21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사이비’가 20일 폐막한 제46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히데아키 아노 감독의 ‘에바게리온 Q’, 마사히로 히로다 감독의 ‘드래곤볼Z’ 등 9편 애니메이션과의 경합 끝에 얻은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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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선보인 후 인간의 양면성을 꼬집는 이야기 전개와 연상호 감독 특유의 뚝심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수작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세계’는 주목할 만한 아시아 영화를 상영하는 ‘포커스 아시아 경쟁(Focus Asia Competition)’ 부문에서 최고상인 ‘포커스 아시아 베스트 필름상(Focus Asia Best Film Award)’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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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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