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년을 맞은 설경구가 관객과의 소통에 나선다.

설경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설경구가 CGV 무비꼴라쥬 ‘이달의 배우 기획전’에서 10월의 배우로 선정돼 17일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며 “설경구는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대표작 ‘박하사탕’ 상영 후 관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경구가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갖는 것은 데뷔 이래 처음 있는 일. 소속사는 “설경구가 쑥스러워하면서도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경구는 1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관객과 소통에 나서게 된다.

이번 CGV 무비꼴라쥬 기획전에서 상영될 작품은 설경구가 직접 골라 의미를 더한다. 신작 ‘소원’을 포함해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과 ‘오아시스’, 캐릭터 강철중을 만날 수 있는 ‘공공의 적’, 역도산의 인생을 그린 ‘역도산’, 아내 송윤아와 함께했던 멜로영화 ‘사랑을 놓치다’, 깡패의 뜨거운 순정을 담은 ‘열혈남아’ 등 총 7편을 감상할 수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