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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역사를 바꾼 밴드 너바나의 마지막 정규앨범 ‘In Utero’의 20주년 앨범이 23일 발매됐다.

너바나는 90년대 초반에 인디에 머물렀던 그런지 록을 단번에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림으로써 록의 트렌드를 단번에 교체시킨 밴드로 평가받는다. 이후 소위 얼터너티브 록이라 불리는 신진 세력들이 팝 시장에서 대세를 점하기 시작했다.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은 짧은 활동 기간 동안 불꽃같은 활동을 벌이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유명하다.

밴드의 마지막 정규앨범인 ‘In Utero’는 1993년에 발매돼 빌보드, UK차트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총 3,0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 앨범은 너바나가 전작 ‘Nevermind’의 어마어마한 히트 이후 록의 순수성을 찾으려 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오리지널 앨범에는 대표곡인 ‘Heart-Shaped Box’, ‘All Apologies’, ‘Rape Me’ 등 총 열두 곡이 수록돼 있다. 20주년 기념 앨범에는 기존 앨범 오리지널 트랙들의 2013년 애비로드 스튜디오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과 함께 28곡의 미공개 트랙까지 포함해 총 43곡이 두 장의 CD에 담겼다.

이달 30일에는 너바나의 마지막 라인업인 커트 코베인과 크리스 노보셀릭, 데이브 그롤, 팻 스미어가 함께 한 1993년 12월 시애틀 공연 실황과 미공개 라이브 영상을 추가로 수록한 DVD ‘Live And Loud’가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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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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