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23일 하루동안 1,008개(상영횟수 4,818회) 상영관에서 14만 9,915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02만 3,432명. 이로써 개봉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관상’의 흥행 속도는 개봉 21일째 700만을 넘어선 ‘7번 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보다 빠르다. 또 ‘도둑들’과는 타이기록이다. 한국영화 역대 9번째 1,000만 영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앞으로의 흥행이 더욱 기대된다.

공포영화 ‘컨저링’은 438개(1,904회) 상영관에서 9만 4,888명(누적 89만 7,235명)을 기록해 ‘스파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추석 시즌에 개봉된 공포영화가 100만을 돌파한다는 것은 그만큼 영화의 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는 40개(111회) 상영관에서 1,775명을 더해 누적 4만(4만 164명) 관객을 돌파, 작은영화의 저력을 과시 중이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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