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싱어송라이터 황보령이 22일부터 총 6회의 릴레이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곡을 미리 선보인다.
1998년 1집 ‘귀가 세 개 달린 곤양이’로 데뷔한 황보령은 국내 여성 싱어송라이터 중 대표적인 스타일리스트로 꼽힌다. 전 앨범들이 평단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영미 권의 해외 매체에서도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3집 ‘Shines in the Dark’는 ‘평론가들이 뽑은 올해의 음반’ 수상을 비롯해 여러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밴드 ‘스맥소프트’를 재결성해 2010년 12월에 발표한 4집 ‘MANA WIND’는 ‘네이버 뮤직 2011년 베스트 10 앨범’ 및 ‘사운드매거진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4집 ‘Follow Your Heart’를 통해서는 그 동안 황보령 음악에서 느껴졌던 깊고 무거운 느낌을 덜어내고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쇼케이스는 내년 2월에 발매될 황보령의 스페셜 어쿠스틱 앨범의 곡을 미리 선보이는 무대다. 매 쇼케이스마다 하나의 신곡을 공개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펼칠 예정이다. 22일 복합문화공간 무대륙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첫 회에서는 신곡 ‘매일매일 (Everyday)’을 공개하고 레인보우99(Rainbow99)과 방승철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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