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 우디 앨런
우디 앨런 감독이 영화 ’블루 재스민’으로 내년에 열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다.골든 글로브 측은 공로상인 세실 B. 드밀상의 수상자로 우디 앨런을 발표하면서 “이 세상에 우디 앨런보다 더욱 값진 인물은 없다”고 전했다.
우디 앨런은 “영화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만,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게 어려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디 앨런은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고 자신의 색깔과 특징을 잘 담아내면서 ‘세계적인 보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블루 재스민’은 뉴욕 상위 1%에서 명품과 파티를 즐기던 재스민이 남편 할의 외도를 알게 되고 빈털터리로 여동생 진저를 찾아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면서 벌여지는 일들을 다룬다. 갑자기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된 재스민 역할은 케이트 블란쳇, 아내를 배신한 할의 역할은 알렉 볼드윈이 맡았다. 이번 영화는 우디 앨런의 44번째 영화다.
25일 국내 개봉.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