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 라이벌매치

13일 밤 11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5′에서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블랙위크의 실체가 밝혀진다.

블랙위크란 참가자들의 잠재적 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기존 2박3일 동안에는 참가자들의 잠재력과 실력의 발전 양상을 제대로 읽을 수 없다는 점에 착안,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인 것이다. 신사동 호랭이, 라이머, 하림, 작곡가 최규성 등 가요계 전문가들이 투입돼, 참가자들의 도전곡을 직접 프로듀싱한다.

블랙위크의 첫 미션은 역대 슈퍼위크의 최대 난관으로 알려졌던 라이벌 미션. 장재인vs김지수의 ‘신데렐라’, 로이킴vs정준영의 ‘먼지가 되어’ 등의 히트곡을 양산했던 미션인만큼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우선 올해 첫 여성 우승자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출연자 정은우와 김민지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들이 부를 곡은 씨엔블루의 ‘아임 쏘리(I’m Sorry)’. 기타 선율이 돋보이는 모던 록 장르의 노래인 만큼, 기타 연주와 보컬을 완벽하게 소화해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두 여성 보컬리스트의 실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여성 참가자 송희진과 정다희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인 에일리의 ‘U&I’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곡을 작곡한 신사동호랭이가 곡의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한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지닌 두 여성 참가자가의 대결이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매력적인 보이스의 박재정과 변상국이 윤종신의 ‘내일 할 일’을 선보인다. 강승윤을 통해 ‘본능적으로’가 재발견되었듯, 이번 미션을 통해서도 윤종신의 또 다른 곡이 재조명될지 여부가 관심을 받는다.

이번 블랙위크는 또한 첫 미션에서 제4의 심사위원, 이른 바 100인의 심사위원단의 등장이 예고된 바 있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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