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추적자> 스틸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숨어 살고 있다면?” 흥미로운 소재의 스릴러 <숨바꼭질>이 8월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스릴러. 지난해 드라마 <추적자>의 손현주가 단독 주연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숨바꼭질>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단연 손현주 때문. 이 작품은 지난해 SBS 드라마 <추적자>로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 ‘연기의 신’ 등의 찬사를 받은 손현주가 드라마 이후 선택한 첫 번째 주연작. ‘신의 한 수’라는 말까지 들릴 정도다. 손현주는 이번 영화에서 사라진 형의 행방을 추격하던 중 숨바꼭질 암호를 발견하는 성수 역을 맡았다. <추적자>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와 심리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손현주는 이전에도 다양한 영화를 통해 주연급으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숨바꼭질>처럼 전면에 나선 경우는 처음이다. ‘믿고 보는 배우’임은 분명하지만 흥행을 책임져야 하는 짐은 상당하다.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손현주와 함께 호흡을 이룰 배우는 문정희. 지난해 영화 <연가시>를 통해 생애 첫 여우조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던 문정희는 극 중 실종된 성수의 형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여자 주희로 분했다. 손현주와 함께 각자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펼칠 예정이다. <연가시>의 사투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람은 스크린에서 처음 만났다. 그럼에도 두 배우의 조합, 꽤나 기대된다.
ADVERTISEMENT
영화 투자 배급사인 NEW의 승승장구가 계속될지도 관심. 올해 NEW가 투자 배급한 한국 영화는 <7번방의 선물> <신세계> 그리고 <몽타주>.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7월 4일 개봉될 <감시자들>에 이어 <숨바꼭질>로 이어진다. <감시자들>은 설경구, 한효주, 정우성, 2PM 준호 등 워낙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기에 어느 정도 흥행이 예상된다. 하지만 <숨바꼭질>의 상황은 다르다. 섣불리 흥행을 예단하긴 어렵다. NEW의 상승세, <숨바꼭질>까지 이어질지.
글. 황성운 jaongdo@tenasia.co.kr
편집. 홍지유 jiyou@tenasia.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