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왼쪽), MBC

MBC <불의 여신 정이>가 SBS <황금의 제국>과 맞붙은 월화드라마 첫 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불의 여신 정이>와 SBS <황금의 제국>의 첫방송은 각각 10.7%와 8.5%의 일일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접전을 벌였다. KBS2 <상어>는 9.4%를 기록해 치열한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을 알렸다.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 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도자기 제작소의 사기장 유정(문근영)의 예술혼과 광해군(이상윤)과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MBC측에 따르면 <불의 여신 정이>는 1,2회 광고도 완판돼 상큼한 출발을 함께 했다.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고수와 SBS <추적자>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황금의 제국>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험난했던 한국 경제사 전반을 다룬 굵직한 드라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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