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상어>에서 남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남길과 손예진의 인연이 영화로 이어진다. <해적>의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남길과 손예진이 <해적> 출연을 확정했다. 두 사람은 <상어>에 출연하기 이전부터 <해적>에 대한 논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불리는 <해적>은 제작비 100억 원대의 해양 어드벤처물이다. 조선시대 초를 배경으로 옥쇄를 삼킨 고래와, 이를 잡기 위해 나선 해적과 산적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남길과 손예진은 각각 산적과 해적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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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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