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튼 커쳐가 스티브 잡스로 분한 <잡스>가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영화배급사 뉴(NEW)는 7일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할리우드 영화 <잡스>가 오는 8월 29일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스윙 보트>의 조슈아 마이클 스턴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는 스티브 잡스가 히피로 방황하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성공한 CEO의 모습뿐 아니라 젊은 시절 맨발로 교정을 거닐고, 폰트 하나로 직원을 단칼에 해고시킨 여러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고(故)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다룬 이야기는 지난 해 10월 다큐멘터리 <스티브 잡스 : 미래를 읽는 천재>를 통해서도 찾아온 바 있다. 스티브 잡스의 공식 자서전 판권을 계약한 소니픽쳐스 역시 <소셜 네트워크>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아론 소킨을 영입, 또 다른 스티브 잡스 영화를 준비 중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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