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타진 중인 전지현

지난 해 영화 <도둑들>과 <베를린>으로 제2의 전성기를 찾은 배우 전지현이 차기작 선정에 고심 중이다.

10일 오전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전지현의 차기작 선정과 관련, “들어오는 작품들이 많아 좋은 작품을 찾으려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날 오전 불거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가제, 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출연과 관련해서는 “대본을 받아야 검토를 하는데, 현재는 시놉시스만 받은 단계라, 이 드라마와 관련해서는 어떤 말을 하는 것도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로맨틱 코미디 <별에서 온 남자>의 경우,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수현 역시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전지현과 김수현이 재회하는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전지현은 1999년 드라마 <해피투게더> 이후 줄곧 영화에만 집중해온터라 전지현을 안방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전지현 소속사는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 출연도 긍정적이고 열려있는 상태다. 그렇기에 드라마 제작사와도 끊임없이 접촉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영화 <베를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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