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 베를린영화제 특별 포스터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들이 한국을 찾는다.

‘설국열차’ 제작사는 “‘설국열차’의 원작자 장 마르크 로셰트와 뱅자맹 르그랑이 내한해 16일 오후 8시 특별 상영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될 이날 상영회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원작들이 함께 관객들과 영화에 관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개봉 일주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설국열차’는 동명의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설국열차’가 흥행하면서 원작만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7월 말 재발행된 만화 ‘설국열차’ 인쇄물량이 부족했을 정도다. 따라서 이번 원작자들의 내한은 원작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영회 참석은 맥스무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들은 상영회에 앞서 15일 부천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야기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참석하는 것. 이날 봉준호 감독과 원작자들은 관객들과 함께 ‘설국열차’를 본 뒤, 스페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 기명균 kikiki@tenasia.co.kr
사진제공.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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