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XIA)가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마지막 티켓 예매 오픈을 앞두고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예술의전당은 6일 오전 10시 ‘엘리자벳’의 3차 티켓판매(8월31일-9월7일)를 진행했으나, 폭주한 방문자들로 인해 한동안 홈페이지 접속 불가 상태가 됐다. 예술의전당 측은 홈페이지 마비의 원인으로 김준수 팬들이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준수는 지난번 티켓 오픈 당시에도 9회차 2만석을 5분 만에 매진시킨 바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Tod)’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2012년 초연 당시 15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8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1년 만에 돌아온 본 공연에는 옥주현, 김준수, 박은태, 민영기, 이정화 등 초연의 성공을 이끌었던 주역들 외에 김소현, 박효신, 이지훈, 김이삭, 노지훈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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