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가 한국 최초로 일본 최대 록페스티벌 중 하나인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13(ROCK IN JAPAN FESTIVAL 2013)’(이하 록 인 재팬)무대에 올랐다.

씨엔블루는 지난 4일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국영히타치해변 공원에서 열린 ‘록 인 재팬 페스티벌’에서 공연했다. ‘록 인 재팬’은 ‘서머 소닉’, ‘후지 록 페스티벌’과 함께 일본 최대 록페스티벌로 꼽힌다. ‘서머 소닉’과 ‘후지 록 페스티벌’이 해외 아티스트들 중심으로 라인업이 꾸려지는 반면 ‘록 인 재팬’은 자국 아티스트들이 강세를 보인다.

‘록 인 재팬’에 오른 씨엔블루는 정용화의 자작곡이자 오리콘 주간차트 정상에 오른 일본 두 번째 싱글 ‘Where you are’를 시작으로 ‘Lady’, ‘I’m Sorry’ 등 총 여섯 곡을 선사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용화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 능수능란한 무대 매너로 공연을 리드했다. ‘I’m Sorry’는 한국어 가사임에도 관객석에서 뜨거운 환호성이 터져 나왔으며, 특히 이번 공연에는 많은 남성 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며 “관계자들은 이번 ‘록 인 재팬’ 참가로 씨엔블루의 팬 층이 한 폭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 제프투어 중인 씨엔블루는 7월 24~25일 홋카이도, 29~30일 나고야, 8월 1~2일 후쿠오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6~7일 도쿄 공연, 14~15일 오사카 난바 공연을 앞두고 있다. 10~11일에는 ‘섬머 소닉’에 FT아일랜드와 함께 동반 참가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