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군의 태양’(왼쪽)-MBC ‘투윅스’
5일(월)KBS ‘굿닥터’ 첫 방송 오후 9시 50분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고뇌와 아픔,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레지던트 1년차인 박시온 역의 주원이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를 지닌 의사로, 문채원이 2년차 소아외과 전임의 차윤서 역으로 각각 등장한다. 여기에 천호진, 곽도원, 고창석, 조희봉, 정만식 등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이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SBS ‘힐링캠프’ 이적 편 오후 11시 20분
데뷔 19년차 가수 이적이 자신의 음악과 사랑,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준다. 최근 MBC ‘일밤-아빠! 어디가?’ 내레이션에 이어 케이블TV Mnet ‘방송의 적’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만의 독특한 방송 철학도 공개된다. 또 절친한 동료인 MC 유재석이 이례적으로 깜짝 등장해 이적의 평소 모습에 대한 신랄한 폭로도 준비될 예정이다.
7일(수)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 첫 방송 오후 9시 50분
하루 하루 의미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성이 어느 날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에게 허락된 시간은 단 2주. 자신 앞에 놓인 14일간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준기가 주인공 장태산 역을, 김소연이 검사 박재경 역으로 각각 분한다. 로맨스와 스릴러, 법정 드라마의 장점을 살렸다는 이 작품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이은 복합장르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첫 방송 오후 9시 50분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가 한 작품 안에서 만났다.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 주중원(소지섭)이 귀신을 보는 눈물 많은 여직원 태공실(공효진)을 만나 귀신들을 위로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를 베이스로 매주 새로운 귀신이 등장하면서 공포와 코믹 장르의 장점을 살렸다. 섭외 0순위 배우인 소지섭과 공효진의 첫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도 관전 포인트.
MBC ‘라디오 스타’ 힙합의 조상 듀스 특집(이현도, 버벌진트, 뮤지, 하하, 스컬) 오후 11시 20분
90년대 초반 등장해 힙합 신드롬에 불을 지폈던 듀스의 리더 이현도와 그의 뒤를 쫓아 뮤지션의 길을 택한 이들이 ‘라디오 스타’를 통해 뭉친다. 이날 첫 지상파 TV 토크 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선 이현도는 1995년 사망한 듀스의 멤버 김성재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또 듀스 활동 당시의 비화는 물론 90년대 힙합 음악을 전파하게 된 이야기도 들려준다.
10일(토)
MBC ‘무한도전’ 여름 예능캠프 2편(존박, UV 뮤지, 김민교, 인피니트 성규, 천명훈) 오후 6시 25분
신흥 예능 유망주(?)들의 몰래카메라, 몸개그 등으로 성공한 ‘여름 예능 캠프’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출연자들의 개인기가 쏟아진다. 이제 막 몸풀기 대결을 끝낸 멤버들은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약육강식의 예능계의 생존법을 드러내며 경쟁에 몰입할 예정이다. 더욱 가속화되는 ‘예능 사관학교’의 남다른 교육 방법도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까?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 M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