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 중인 가수 오종혁이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작 논란이 일었다.

2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병만족의 구성원인 김병만, 노우진, 류담, 김성수, 조여정, 오종혁, 이성열이 불 피우기에 도전하는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병만족이 음식을 익히기 위해 불을 피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잇따라 실패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바로 그 장면에서 뒤쪽에 서 있던 오종혁이 담배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불을 피우기 위해 고생하는 팀원의 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프로그램 속 정황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

이에 대해 SBS 측은 “제작진의 편집상 실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의적인 조작은 아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글의 법칙’은 지난 2월 뉴질랜드 편 촬영 당시 배우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SNS를 통해 프로그램이 조작됐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한 차례 조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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