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
배우 설경구가 JYJ와 이정재가 소속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설경구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것이 사실이다”며 “설경구가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고심을 거듭했으나 그가 출연한 영화 ‘스파이’와 ‘소원’의 개봉이 임박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JYJ의 팬인 딸 덕분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와 인연을 맺게 됐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설경구는 백창주 대표와의 인연과 더불어 소속사 측에서 연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겠다는 말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로의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설경구는 1993년 연극 ‘심바새매’로 데뷔했다. 이후 ‘지하철 1호선’ 등 연극 무대에서 이름을 떨쳤고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광복절 특사’, ‘실미도’, ‘해운대’, ‘공공의 적’, ‘감시자들’ 등 여러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스파이’와 ‘소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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