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용식

배우 박용식이 바이러스성 패혈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다 2일 오전 7시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박용식은 영화 ‘시선’의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에 머물다 패혈증 증세를 보였고, 지난 1일 경희대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용식은 1967년 대구경북방송 TBC 공채탤런트 4기로 데뷔해 MBC 드라마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제4공화국’과 영화 ‘투사부일체’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닮은 외모로 인해 신군부가 집권했던 제5공화국(1981년 3월부터 1988년 2월까지 지속된 한국의 다섯 번째 공화국) 시절에 방송출연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최근에는 MBC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 출연과 영화 촬영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왔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7호실에 마련됐으나 빈소의 크기가 작아 3일 15호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고인은 2일 오전 10시 25분에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나 아직 빈소는 꾸며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인은 6일이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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