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들국화와 원더걸스 예은이 록페스티벌에서 합동무대를 펼친다.
들국화와 예은은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 무대에 함께 선다. 전인권과 예은은 전부터 함께 클럽 공연을 하는 등 인연을 맺었다. 한국 록의 전설 들국화와 걸그룹 멤버인 예은의 협연이 어떤 조화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시나위 출신 보컬리스트 김바다, 게이트 플라워즈의 기타리스트 염승식도 들국화의 무대에 함께 할 예정이다.
4일까지 계혹되는 ‘펜타포트’에는 브릿팝의 거물 스웨이드를 비롯해 추억의 메탈밴드들인 테스타먼트, 스키드 로우, 스틸하트가 내한해 눈길을 끈다. 특히 국내 팬들 앞에서 최고의 라이브를 선보였던 마마스 건이 2년 만에 다시 ‘펜타포트’를 찾아 반가움을 전한다. 국내 라인업으로는 들국화, 윈디시티, 피터팬 컴플렉스, 옐로우 몬스터즈, 내귀에도청장치, 블랙백, 바이바이배드맨 등이 나선다. 최근 발표된 4차 라인업으로는 시오엔, 스완다이브 등 외국 뮤지션들과 함께 강산에, 나티, 전기뱀장어 등이 합류했다. 특히 한국 록의 마에스트로들인 신현권, 이근형, 김민기가 의기투합한 S.L.K가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최근 여성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빈지노 &도끼, 가을방학이 새로 합류했다. 또한 본킴, 정기고, 스컬 앤 하하, 서울리딤슈퍼클럽, 원모어찬스, 랄라스윗, 프렐류드, 시베리안허스키, 뉴 블루 데스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펜타포트’ 무대에 선다. 한편 ‘펜타포트’는 슈퍼 믹스 라운지, 레게 스테이지, 원 모어 라운드 스테이지 등 테마 별 스테이지도 마련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들국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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