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영화 VOD 주간 이용 순위.(7월 22일~28일)
톰 크루즈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영화 ‘오블리비언’이 VOD 시장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극장 개봉 당시에도 2주 연속 1위에 그쳤던 톰 크루즈다.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2일부터 28일까지 영화 VOD(주문형 비디오) 이용 TOP10에 따르면, ‘오블리비언’은 6만 7,882건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3만 건 가량 줄었음에도 1위 자리를 유지하는데엔 문제될 게 없었다. 서비스 개시 이후 3주 동안 30만 건에 가까운 이용건수를 보였다.
2위부터 5위까지도 지난주와 동일하다. ‘웜 바디스’는 4만 6,826건을 기록, 2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서비스 개시 첫 주 4만 89건 보다 오히려 6,700건 가량 증가했다. 극장에서도, VOD 시장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웜 바디스’를 제외한 다른 작품들은 순위는 유지했지만 이용건수는 다소 줄었다. ‘지.아이.조2′는 3만 7,198건에서 3만 157건으로, ‘몽타주’는 3만 5,929건에서 2만 6,759건으로, ‘고령화 가족’은 3만 1,866건에서 2만 4,224건으로 감소했다.
일부 극장에서 상영중인 공포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이 극장동시상영 서비스 개시와 함께 1만 7,372건을 기록, 6위로 진입했다. ‘더 웹툰’은 한국 공포영화로는 5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VOD 시장에서도 흥행 기운을 이어갈지 관심이다.
’7번방의 선물’은 1만 5,652건을 기록, 전주(1만 4,563건) 보다 더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16주 연속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주 10위로 데뷔했던 ‘라스트 스탠드’는 2주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극장에서도, VOD 시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8위였던 ‘무서운 이야기2′도 1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반면, ‘신세계’는 1만 6,172건을 기록하며, 8위로 재진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산업 디지털 온라인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의 VOD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매주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에서의 영화 VOD 이용 TOP 10을 발표하고 있다. 구매건수 기준으로 정액제 이용 건수는 제외됐다.
글,편집.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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