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의 제임스 정우성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7월 31일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에 따르면 정우성은 답답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탈과 꿈에 대한 판타지를 그린 단편영화 ‘꿈의 시작’의 연출을 맡았다.
‘꿈의 시작’은 ‘삼성 갤럭시S4 – 나와 S4이야기’ 두 번째 캠페인인 브랜드필름 프로젝트에 출품된 것으로, 소비자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시나리오로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정우성이 연출과 각색을 맡고, 최진혁이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정우성의 연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9년 가수 god의 뮤직비디오 ‘그대 날 떠난 후로’를 통해 감독 데뷔한 정우성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XTM의 채널 광고를 맡아 숨겨진 재능을 펼쳐보였다. 올 초 발표한 단편 ‘4랑’의 경우 유튜브 조회수 180만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꿈의 시작’ 프로젝트 관계자는 “정우성 감독과 주연배우 최진혁의 현장 호흡이 유난히 좋았다”며 “현장에서 자상하기로 유명한 정우성 감독의 디렉팅과 캐릭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최진혁의 순발력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꿈의 시작’은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레드브릭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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