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택시’에서 내린다.
30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측은 “전현무 하차는 사실”이라며 “어떠한 문제가 있기 보다 ‘택시’가 장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재정비 하는 차원에서 제작진 교체와 함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현무의 후속으로는 배우 홍은희가 물망에 올라 있다.
또 전현무의 하차는 다른 프로그램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본인의 의중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아나운서에서 지난해 9월 ‘프리’ 선언을 한 전현무는 같은 해 10월 ‘택시’를 통해 프리 활동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다. 현재 오현경, 오상진과 함께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 MC로 활약 중이며, 8월 말부터는 신동엽과 함께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진행도 맡을 예정이다.
‘택시’ 측에 따르면, 김구라는 하차 없이 ‘택시’에 계속 탑승한다. 프로그램 포맷 역시 유지된다. 다만 전현무와 함께 제작진이 교체된 만큼 프로그램 색깔에 약간의 변화를 줄 예정이다. ‘택시’는 7월 2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4주간 휴방을 결정, 재정비를 마친 후 8월 26일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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