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
틸다 스윈튼
‘설국열차’ 홍보차 28일 한국을 찾은 틸다 스윈튼이 케이브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틸다 스윈튼이 휴 잭맨,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제시카 알바, 다코다 패닝 등 해외 스타들이 출연했던 CJ 미디어의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29일 참여한다.

틸다 스윈튼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앞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보고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하지만 영화와 같은 CJ 계열의 프로그램인 것이 출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봉준호 감독 역시 지난 26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 녹화를 마친 상태다.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틸다 스윈튼은 꼬리칸의 리더 커티스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슨과 함께 오는 29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설국열차’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내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CJ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린다.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의 지배자 윌포드의 오른팔 메이슨을 연기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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