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방송화면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가 또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집계 결과, 지난 26일 방송된 ‘꽃보다 할배’ 4회는 평균 시청률 5.3%(케이블 유가구 기준, 이하동일), 최고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수도권 최고 시청률은 8.9%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연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2049 타깃 시청률은 3%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전주 19일 방송분은 평균 4.5%, 최고 6.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스트라스부르에서의 낭만 여행으로 기분 좋아진 할배들이 평균 76세들만의 추억과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엄한 성당의 경관 앞에 넋을 잃고 거리의 악사들이 선사하는 선율에 몸을 맡기며 함께 사진을 찍고 여행객들과 손인사하는 등 흐뭇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로맨틱 근형 할배는 여행 도중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행 사진을 문자로 전송하고 기념품 가게에서 아내의 선물을 고르는 등 모든 여정을 아내와 공유하고자 하는 모습은 그의 로맨틱한 일면을 보여줬던 것.
반면, 짐꾼 이서진은 국물 요리가 먹고 싶다는 할배들의 주문에 여덟 번째 직업 요리사를 추가했다. 팔근육에 잔뜩 힘을 줘 평소 전혀 해보지 못했던 요리에 진땀을 빼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드라마 촬영 스케줄 상 다른 멤버들에 비해 일찍 귀국해야하는 신구는 연신 서운하다는 심정을 내비치고, 이별의 순간이 다가온 다른 멤버들과 이서진을 더욱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회 최고시청률을 경신 중인 ‘꽃보다 할배’는 유럽 일정을 마치고 2번째 여정지로는 대만을 택해 25일과 26일 출국, 오는 30일 돌아올 예정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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