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이 2013년 한국영화 흥행 TOP4에 등극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지난 23일 7만 4,713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472만 7,75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감시자들’은 468만 2,418명을 동원한 ‘신세계’를 넘어 ‘7번방의 선물’(1,281만 355명), ‘베를린’(716만 6,177명),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1,697명)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감시자들’은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되는 겹경사도 맞았다. 이는 ‘하녀’(2010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에 이은 역대 한국영화 중 세 번째 초청으로 정우성은 5년 만에 다시 토론토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올해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는 ‘감시자들’을 비롯해 진가신 감독의 ‘중국합화인’, 메릴 스트립, 줄리아 로버츠,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오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론 하워드 감독의 ‘러쉬’ 등이 상영된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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