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 포스터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이 방송 연장을 확정했다.

MBC ‘구암 허준’ 관계자는 23일 오후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구암 허준’을 9월말까지 연장하는 것은 사실이다”며 “(배우들이 가질) 일일극의 부담을 줄이는 것과 ‘구암 허준’의 차기작과의 일정을 조율하는 등 다양한 이유들 때문에 연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연장과 관련해 내용의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엔 “원래 1999년 방송된 ‘허준’은 65부작이었다. ‘구암 허준’은 120부작이기에 내용 자체가 조금 다르고, 스포츠 중계 등으로 빠진 방송분까지 포함한 것이기에 (드라마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MBC ‘허준’(1999)을 13년 만에 리메이크한 ‘구암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은 당초 120회로 기획된 일일사극으로 지난 3월18일 첫 방송됐다. 초반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김주혁과 박진희, 백윤식, 남궁민, 고두심 등의 안정된 연기에 힘입어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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