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아들을 탐한 두 엄마! 파격 멜로 '투 마더스' 8월 22일 개봉

영화 ‘투 마더스’ 포스터.

서로의 아들을 탐한 두 엄마, 파격적인 설정의 영화 ‘투 마더스’가 8월 22일 국내 개봉된다.

‘투 마더스’는 가장 친한 친구였던 두 여인이 서로의 아들과 사랑에 빠진다는 파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멜로 영화. 나오미 왓츠와 로빈 라이트가 서로의 10대 아들과 치명적인 로맨스를 이끌어가 두 여인이자 엄마로 분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모의 연기파 배우가 선보일 파격 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작품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도리스 레싱의 원작 ‘그랜드마더스’(The Grandmothers)를 바탕으로 ‘위험한 관계’, ‘어톤먼트’ 등 여성 심리 묘사에 탁월한 각본과 크리스토퍼 햄든의 세련된 각본이 더해졌다. 탄탄한 구성이 기대된다. 또 ‘코코 샤넬’로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던 앤 폰테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과 함께 공개된 본 포스터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수영복 차림으로 누워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을 내세웠다. 릴 역의 나오미 왓츠는 가장 친한 친구인 로즈(로빈 라이트)의 아들이자 연인인 톰(제임스 프레체빌)과 손을 잡고 눈을 마주보고 있고, 로즈는 자신의 몸에 기대어 누운 릴의 아들이자 연인인 이안(자비에르 사무엘)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