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영화제 8월 16일 개최… 한강 청계천 등 서울 곳곳에서 무료 상영

2013 서울시민영화제 로고

2013 서울시민영화제가 오는 8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시민영화제는 여의도, 한강 둔치, 청계광장, 카페 등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매일 저녁 8시 30분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제를 기획한 서울시민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시민들이 보다 가까이, 보다 편안하게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성격의 영화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씨네 드 펫’, 문화 취약 계층을 찾아가는 ‘씨네 드 버스’ 등 다양한 상영 방식으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개막작 ‘서울의 휴일’을 시작으로, 상영될 영화는 총 45편. 도시민의 현실을 그린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계동 올림픽’, ‘춤추는 숲’ 등은 서울에서 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담긴 영화들이다. 또한 ‘서칭 포 슈가맨’, ‘김씨표류기’ 등 일상적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일상적 이야기를 그린 영화도 상영돼 소시민의 꿈과 낭만을 대변한다.

글. 기명균 kikiki@tenasia.co.kr
사진제공. 서울시민영화제

텐아시아

서울시민영화제 8월 16일 개최… 한강, 청계천 등 서울 곳곳에서 무료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