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상의 끝까지 21일’ 포스터.
영화 ‘세상의 끝까지 21일’ 포스터.
영화 ‘세상의 끝까지 21일’ 포스터.

영화 ’50/50′ 제작진의 지구종말 로드무비 ‘세상의 끝까지 21일’이 8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세상의 끝까지 21일’은 소행성 충돌 21일 전, 이웃이었지만 3년 만에 처음 인사를 나눈 두 남녀가 각각 첫사랑과 가족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스티브 카렐이 각각 패니와 도지 역을 맡았다.

특히 이 작품은 SF물에서나 다룰법한 ‘지구종말’ 소재를 로드무비 형식을 이용해 색다른 분위기의 코미디로 풀어냈다. 젊은 나이에 암진단을 받은 주인공을 통해 삶에 관한 진지한 화두를 유쾌한 분위기로 그려내 호평을 받은 ’50/50′ 제작진의 차기작이란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본 포스터는 샛노란 배경으로 스티브 카렐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서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주변의 다양한 일러스트는 실제 영화에서 중요한 모티브가 된 소품들을 그린 것으로 다양한 사연이 녹아 있다. ‘세상의 끝까지 21일’은 8월 14일 CGV무비꼴라쥬를 비롯한 전국의 예술영화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