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엠카운트다운’에는 2NE1, 로이킴, 씨스타, 김예림, 걸스데이, 존박, 포미닛, 쥬얼리, 혜이니, 헨리, 크레용팝, 에이핑크, 백아연, 에이젝스, 달샤벳, 레드애플, 스텔라, 비비드걸이 출연했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2NE1의 신곡 ‘폴링 인 러브’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씨스타가 수록곡 ‘크라잉’으로 특별무대까지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출연하는 18팀 가운데 10팀이 걸그룹이었다. 하지만 1위의 주인공은 다이나믹 듀오였다. 다이나믹 듀오는 이날 방송에 불참했음에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10일 MBC MUSIC ‘쇼!챔피언’이은 이틀 연속 1위다.

‘Love Love Love’를 부른 로이킴과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던 다이나믹 듀오는 엠넷 방송점수와 선호도 점수에서는 로이킴에 뒤졌지만 음원과 음반 판매량에서 우위를 점해 1위를 거머쥐었다. 다이나믹 듀오의 ‘BAAAM’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가 약 1년 6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7집 앨범 의 타이틀곡 ‘BAAAM’은 코믹북에 나오는 ‘깜짝 놀래키다, 감탄하다’ 등의 감탄사를 표현한 단어로 남자를 애타게 만드는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한 남자의 심리를 표현한 곡이다. 강한 비트 위에 현악기와 UV의 뮤지가 직접 연주한 보코더의 조화가 돋보인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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