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쓴 시나리오 속 캐릭터의 감정을 알고 싶다는 이유로 오토바이 날치기 범행을 저지른 영화감독이 체포됐다. 13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날치기를 한 혐의로 영화감독 A(45)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5시 10분께 서울 서초구 교대역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42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20대 여성의 핸드백을 낚아챈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준비 중인 다음 작품에 오토바이 날치기를 하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캐릭터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600만 관객이 들었던 영화의 촬영감독 출신이며 다음 달 본인이 감독을 맡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5시 10분께 서울 서초구 교대역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42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20대 여성의 핸드백을 낚아챈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준비 중인 다음 작품에 오토바이 날치기를 하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캐릭터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600만 관객이 들었던 영화의 촬영감독 출신이며 다음 달 본인이 감독을 맡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