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이시영
국제복싱연맹(AIBA) 이벤트 매치에 초청장을 받은 인천시청 소속의 복싱선수 겸 배우 이시영이 출전을 고심하다 끝내 포기했다.

이시영은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 개봉과 맞물린 바쁜 스케줄로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결국 출전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시영 소속사(제이와이드컴퍼니)에서는 “출전 불가능”의 뜻을 비쳤으나, 이시영 본인이 생애 첫 국제무대에 서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알려졌다. 그러나 훈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출전을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이로서 지난 4월 24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국가 대표 최종 선발전 48kg급에서 우승하며 태극 마크를 단 이시영의 국제대회 데뷔는 조금 늦춰지게 됐다. 이시영은 48kg급에서 51kg급으로 체급을 올려 올가을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복싱 친선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시영은 최근 출연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데뷔 초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을 밝혀 네티즌으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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