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방송화면

힙합뮤지션 다이나믹 듀오가 데뷔 14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12일 KBS2 ‘뮤직뱅크’에서 ‘Give it to me’로 함께 후보에 오른 씨스타를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멤버 최자는 수상 소감에서 “14년 만에 지상파 첫 1위를 했다. 지금까지 음악을 하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2000년 그룹 CB MASS로 데뷔한 뒤 2004년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이로써 다이나믹 듀오는 약 1년 6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7집 앨범 의 타이틀곡 ‘BAAAM’으로 지난 10일 MBC MUSIC ‘쇼!챔피언’, 지난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하며 3일 연속 정상에 올랐다.

‘BAAAM’은 코믹북에 나오는 ‘깜짝 놀래키다, 감탄하다’ 등의 감탄사를 표현한 단어로 남자를 애타게 만드는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한 남자의 심리를 표현한 곡이다. 강한 비트 위에 현악기와 UV의 뮤지가 직접 연주한 보코더의 조화가 돋보인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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