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사망해 충격을 안긴 코리 몬테이스

인기 드라마 시리즈 ‘글리’의 배우 코리 몬테이스(31)가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 매체들은 “몬테이스가 13일 캐나다 벤쿠버의 페어몬트 퍼시픽림 호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체크아웃 시간을 지나자 확인 차 들른 호텔 직원이 시신을 발견했으며 발견 당시 사후 몇 시간이 지난 상태였다고 캐나다 현지 경찰은 전했다. 사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약물 남용에 의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몬테이스는 지난 4월에도 약물 문제로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다.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글리’ 제작진은 “우리 모두 엄청난 비보에 슬픔에 빠져있다. 코리는 재능있는 배우였으며 특별한 친구였다. 그와 함께 일을 한 것은 큰 기쁨으로 기억될 것이며 그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애도와 기도가 그의 가족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라는 글을 공식 페이스북에 올려 애도의 뜻을 표했다.

‘글리’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이자 코리의 여자친구인 레아 미셸(26)은 현재 큰 충격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의 대변인은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그녀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리 몬테이스는 2004년 TV 드라마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로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했다. 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3′,’위스퍼’ 등 영화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글리’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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