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결별하고 만 김주혁(왼쪽)과 김규리
배우 김주혁(40)과 김규리(33)가 결별을 택했다.두 사람은 지난 해 MBC 사극 ‘무신’에서 극중 연인을 연기하며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교제 1년 여만에 결국 결별을 택했다.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15일 “김주혁이 MBC 일일극 ‘구암 허준’에 들어가면서 스케줄이 바빠졌고, 서로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다보니 자연스레 멀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비록 결별을 택하긴 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좋은 연예계 동료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신’ 이후 차기작으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에 출연 중인 김규리는 지난 6월 열린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주혁과 관련된 질문에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이미 이별한 상황이었던 것.
두 배우 모두 이별의 아픔을 연기로 씻어내는 중이다. 김주혁의 경우 총 120부작의 ‘구암허준’이 아직 40여회가 남은 상태이며, 김규리가 출연 중인 ‘스캔들’ 역시 총 36부작 중 6회가 방영됐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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