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특집을 준비 중인 ‘무한도전’ 멤버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여름 예능 캠프와 방송제라는 획기적인 이벤트를 연다.지난 13일 방송 말미 티저영상을 통해 “예능으로 흥하다 망한 사람, 예능에 뜻이 있으나 자신 없는 사람, 예능을 오래해도 안 느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여름 예능캠프에 대한 간략한 내용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와 관련, ‘무한도전’ 제작진은 예능 출연에 욕심이 있는 연예인이라면 분야를 막론하고 환영이라고 밝혔다.
예능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연예인들이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실전에 임해보는 등 유쾌한 예능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의 반응만큼이나 연예 관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직후부터 각종 소속사 매니저 및 방송 관계자들을 통해 의외의 인물들의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012년 못.친.소 페스티벌 등을 통해 다수의 게스트들과 성공적인 특집을 만들어낸 바 있는 ‘무한도전’에서 정재형, 조정치의 뒤를 잇는 예능 유망주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더불어 ‘무한도전’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국 초 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한도전 방송제’가 그것이다.
‘무한도전’ 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템, 구성 회의부터 녹화 현장에서의 연출과 후반 작업까지 제작 과정을 책임질 시청자들의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수행하는 업무에 시청자가 도움을 보태는 형식의 기존 시청자 참여와는 차별화되는 콘셉트로 최종 선정된 지원자는 실제 PD, 작가는 물론 현장 스태프의 업무를 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여름방학을 겨냥해 진행하는 이벤트인 만큼 지원 대상자를 학생으로만 제한하며, 현재 방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방송인이나 평소 ‘무한도전’을 시청하며 제작에 직접 참여해보고 싶었던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MBC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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