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7′ (왼쪽) ‘스타트렉 다크니스’
우려가 현실이 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J.J. 에이브럼스가 결국 ‘스타트렉3’ 감독직에서 하차했다. 정확한 하차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곧 촬영이 들어가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7’과의 제작 일정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타트렉’ 50주년인 2016년도에 ‘스타트렉 3’를 내놓겠다는 파라마운트의 의지가 강해 일정조정이 불가피 한 것. 이에 따라 파라마운트는 J.J. 에이브럼스를 대신할 감독을 물색 중인데, 다행스럽게도(?) ‘지.아이.조 2’의 존 추가 맡는다는 소식은 루머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신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루퍼트 와이어트. SF의 명작 ‘혹성탈출’을 성공적으로 리부트한 루퍼터 와이어트라면 믿어볼만 하지만, 그래도 시리즈의 트롤로지를 J.J.가 마무리 해주길 기대했던 스타트렉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10. SF 걸작 ‘스타트랙’과 ‘스타워즈’를 두 손에 놓고 저울질 한 ‘쌍제이’, 대단하네요. 이제부터 쌍제이가 아니라, 쌍에스로?(응?)
‘본’ 시리즈 5편이 제작에 속도를 붙였다. 미국연예매체 데드라인닷컴에 따르면 유니버설 픽쳐스는 ‘셜록홈즈’, ‘인터빅스’의 각본가 앤소니 페컴에게 ‘본’ 시리즈 5편 시나리오를 맡겼다. 이번 시리즈는 ‘본 레거시’에서 제레미 제너가 연기한 애런 크로우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제레미 레너의 출연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팬들이 기대하는 오리지널 주인공 맷 데이먼의 출연 역시 미지수다. 지난 해 개봉한 ‘본 레거시’는 비평에서는 전편들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2억 7,614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둔바 있다.
10. 제이슨 본(맷 데이먼) 그림자를 너무나 의식했던 ‘본 레거시’. 이번엔 애런 크로우에게 집중 좀 해 주시길!
실베스터 스탤론과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것일까. 지난 6일(현지시간) 실베스터 스탤론은 자신의 트위터에 “WILLIS OUT… HARRISON FORD IN!!! GREAT NEWS! Been waiting years for this!!!!(브루스 윌리스가 가고, 해리슨 포드가 왔다!!! 굉장한 소식!!! 오랜 시간 기다려왔다!)”라는 다소 격양된 듯한 글을 남겼다. 이는 ‘익스펜더블3’에 대한 언급으로, 1,2편에서 미스터 처치 역을 맡았던 브루스 윌리스가 하차하고 해리슨 포드가 합류함을 의미한다. 브루스 윌리스가 터무니없이 높은 출연료를 요구한 것이 실베스터 스탤론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시각이다. 호주 출신 신인감독 패트릭 휴즈가 메가폰을 잡는 ‘익스펜더블3’는 2014년 8월 찾아올 예정이다.
10. 뜨겁게 한 판 붙고, 회포 풀며 화해합시다! 그것이 남자다잉~!
디즈니가 ‘론 레인저’의 흥행실패로 1억 6,000~1억 9,000만 달러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손실을 볼 것으로 보인다. 7일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2억 1,500만 달러의 순제작비를 투입한 ‘론 레인저’는 북미 8,690만 달러, 월드와이드 1억 7,564만 달러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흥행참패의 악몽을 되풀이했다. 실패에 대한 징계는 빠르고 확실했다. ‘론 레인저’ 흥행참패로 인해, 할리우드 마이더스의 손 제리 브룩하이머는 2015년 7월 개봉 예정인 ‘캐리비안의 해적5’의 최종 편집권을 빼앗겼다. 디즈니는 ‘캐리비안의 해적5’의 제작비도 축소하는 방향을 논의 중이다.
10. 조니 뎁에겐 페널티가 없나요?
‘설국열차’ 커티스 역할로 국내 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크리스 에반스가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1시 30분 열차’라는 작품으로 뉴욕에서 보스턴 행 1시 30분 열차를 타려가다 놓친 한 여성이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비포 선라이즈’를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 시나리오는 ‘레인맨’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론 바스가 맡는다. 영화는 2014년 개봉을 목표로 올 가을 촬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10. 이래저래 기차와 인연이 많은 크리스 에반스. 연기에 욕심 많은 봉 감독님을 기차 양갱 판매원 역으로 추천합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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