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시자들’로 스크린 첫 발을 내딛은 2PM 이준호가 다시 한 번 스크린을 찾는다. 그의 두 번째 영화는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이 캐스팅돼 관심을 모으는 ‘협녀:칼의 기억’이다.

‘협녀’는 고려 말, 당대 최고 여자 검객으로 신분을 숨긴 채 스승이자 엄마로서 복수를 위한 비밀병기 설희를 키워 온 설랑(전도연)과 그들의 복수의 대상이자 천출의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이병헌)의 18년 만의 숙명적 재회를 담은 영화. 내년 개봉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준호는 극 중 무사 율 역을 맡았다. 성공과 야망을 꿈꾸는 젊은 무사이자 우연히 만난 설희에게 풋풋한 사랑을 느끼는 인물이다. ‘감시자들’의 막내 다람쥐와는 전혀 다른 모습과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설희 역의 김고은과 만들어갈 풋풋한 사랑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또 이경영이 풍천, 설랑, 덕기 등 ‘풍진삼협’으로 불리는 세 협객의 스승 역을, 김태우가 고려 무신 정권 최고 권력자 아들 존복 역을, 배수빈이 풍진삼협의 수장 풍천 역을 각각 맡았다.

‘협녀’는 9월 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