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군의 태양’

가수 윤미래가 참여한 ‘주군의 태양’ OST가 국내 9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윤미래가 8월 28일 발표한 ‘터치 러브(Touch Love)’는 1일 현재 국내 거의 모든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터치 러브’가 1위에 오른 건 멜론, 엠넷,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몽키3, 다음뮤직, 소리바다, 싸이월드 뮤직 등 총 9개 사이트.

폭발적인 인기의 원인은 인기 드라마와 윤미래가 만나 생긴 시너지 효과다. 드라마 ‘신의’ ‘꽃보다 남자’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오준성 작곡가가 만든 ‘터치 러브’는 공효진, 소지섭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삽입된 곡이다.

호소력 짙은 윤미래의 목소리는 남녀 사이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발라드곡 ‘터치 러브’와 잘 어울린다. 피아노로 시작되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R&B 특유의 리듬의 조화 또한 듣는 이들의 귀를 잡아끈다.

음원차트에서는 ‘터치 러브’ 외에도 ‘주군의 태양’ OST의 강세가 눈에 띈다. 드라마에 삽입됐던 효린의 ‘미치게 만들어’ 역시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글. 기명균 kikiki@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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