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빠! 어디가?’ 출연진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 제작진이 악플러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빠! 어디가?’ 제작진은 14일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이들을 겨냥한 안티카페가 개설되고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며 “법무 팀과 상의를 끝내고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방송을 시작한 뒤,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빠! 어디가?’는 성동일, 이종혁, 윤민수, 김성주, 송종국이 그들의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가 인기를 얻으면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이들을 겨냥한 악플이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한 네티즌이 개설한 ‘윤후 안티카페’가 단적인 예다. 윤후의 아버지 윤민수는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안티카페 사건 이후, 윤후가 상처받을까 걱정돼 사흘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제가 된 안티카페는 논란이 커지자 폐쇄됐다.

글. 기명균 kikiki@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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