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
배우 한가인과 김수현 작가의 만남이 결국 무산됐다.한가인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세부 일정을 조율하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가 맞지 않아 SBS 새 주말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제, 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2011년 ‘천일의 약속’ 이후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SBS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당초 한가인은 극중 오현수(엄지원)의 여동생 역할로 캐스팅 제안을 받았지만, 제작진과의 일정 조정에 실패해 출연이 불발됐다.
한가인은 지난 1일 김용건, 김영철, 엄지원, 송창의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한 1차 대본 리딩 현장에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한가인은 하차를 결정했다. 한가인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한 어머니와 두 딸의 집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캐스팅을 마친 뒤 11월 방송 예정이다.
글. 기명균 kikiki@tenasia.co.kr
사진제공. BH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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