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의 컴백작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4일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화이’의 개봉을 10월로 알리고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화이라 불리는 소년이 그를 키워준 다섯 살인청부업자와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화이’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충무로의 관심을 받은 작품. 범죄 집단을 이끄는 리더 석태 역은 ‘도둑들’의 김윤석이 맡았으며,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가세해 호흡을 맞춘다.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주목받은 여진구는 5명의 범죄자 아빠들에게 길러지면서 자연스럽게 킬러로 성장하는 17세의 화이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전 못할 것 같아요”라며 울먹이는 여진구와 그에게 “넌 아빠들이랑 다르다고, 넌 깨끗하다고?”라고 반문하는 김윤석의 모습이 긴장감 있게 담겨 눈길을 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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