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제작발표회 하는 기분이에요” 라고 말한 이민정. 무게감 있는 배우 이병헌이 프러포즈도 예감했다는 ‘눈치 백단’ 이민정과 함께 로맨틱 코미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빈틈 없이 완벽해 보이는 월드스타 이병헌이 이민정 옆에서는 여자 마음 몰라주는 평범한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신부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이병헌, 어색하고 허전한 이민정

이병헌이 오자 슬쩍 팔짱을 낀다. ‘오빠, 내 옆을 떠나지마’

이민정이 이병헌을 ‘남편’이라고 언급하자 이병헌이 폭소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이병헌의 과한 반응에 부끄러운 이민정. 그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이병헌

취재진의 하트포즈 요청에 ‘하트는 마음 속에 있는거죠’ 라며 월드스타의 품위를 유지 하려는 이병헌

결혼식 기자회견 도중 자리를 비우는 이병헌. ‘잠깐만 기다려’

수 많은 취재진 앞에 홀로 남겨진 새신부 이민정. ‘나 혼자 두고?’

이병헌이 올때 까지 혼자 포즈를 취하는 이민정

빈틈 없는 월드스타 이병헌, 이민정 옆에선 평범한 남자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맡고, 사회는 신동엽과 이범수가 1,2부로 나눠 맡는다. 이병헌과 이민정 커플은 예식이 끝난 후 곧바로 인도양의 대표적인 휴양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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