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게’ 해외 포스터.
배우 조재현이 영화 ‘무게’로 제17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무게’는 곱추 ‘정씨’의 사연을 축으로 각양각색의 주변 캐릭터들이 펼쳐 보이는 다양한 사연을 쫓는 이야기. 부제도 ‘정씨의 슬픈 이야기’다.
조재현은 곱추 정씨를 연기했다.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조재현은 ‘무게’가 경기영상위원회 투자작으로 선정된 후 작품성과 가능성을 보고, 선뜻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현에 앞서 양익준(똥파리), 류승범 황정민(부당거래) 등이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전규환 감독의 ‘무게’는 제69회 베니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퀴어라이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