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하나금융지주(08679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46,400원
- 좋은 실적이 유지될 것
-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1조2000억원 증자를 계획한다고 발표
- 인수자금의 절반은 자회사 배당 등 내부에서, 절반은 주식과 채권 등 외부에서 조달할 예정
- 이같은 자금조달 구조는 대체로 예상에 부합
- M&A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에 변함이 없으며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인수전 9.7%에서 11.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신주 발행 때문에 주당순자산가치(BVPS)는 4%로 낮아지겠지만 주당순이익(EPS)은 18% 증가할 것
- 외환은행이 외환과 무역 금융과 해외 영업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중복되는 점포가 제한적인 만큼 규모 면에서 주목할 만한 시너지가 날 것
- 하나금융지주 4분기 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회복과 안정적인 신용 비용, 상당한 규모의 일회성 이익 등을 나타낼 것
- 무수익자산(NPL) 매각 손실이 없는 만큼 연말 NPL비율 목표치인 1.35%를 맞출 수 있을 것
- 하나대투증권 빌딩 매각이 파생상품에서의 손실을 상쇄시켜주면서 4분기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이익 모멘텀을 이어갈 것.

▶ 대구은행(005270) - 맥쿼리 : 투자의견 중립 -> 시장수익률 상회, TP 17,000 -> 19,000원
- 여러가지 악재가 해소되는 중
- 성장 잠재력 제한과 부동산시장에 상대적으로 큰 익스포져 등 때문에 지난 16개월간 이 종목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
- 주가가 28% 가량 하락했고 이제는 접근해도 좋을 만큼 부담이 감소
- 전체 대출 가운데 부동산 관련 익스포져가 업계 평균 12%인데 반해 대구은행은 16%를 보유
- 더구나 이 은행의 기반이 되는 대구와 경북 지방은 미분양 주택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지역
- 미분양 주택이 상당히 감소하고 있는 데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음
- 대구은행은 이런 회복기에 레버리지를 누릴 수 있을 것
- 아직 이 종목에 대한 불안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지만, 우수한 경영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음
- 일단 은행이 좋은 실적을 내기 시작하면 우수한 경영진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될 것
- 부산은행과 함께 대구은행은 다른 은행 대비 높은 배당률을 유지하는 곳
- 내년부터 경영실적이 안정을 찾아가면 대구은행은 주주들에게 상당한 배당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
- 내년 배당수익률은 4.6%로 전망.

▶ 현대차(00538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210,000 -> 240,000원
- 마진 개선 노력이 돋보임
- 현대차가 단순히 판매량 늘리기 중심 전략에서 탈피해 점차 가격에 무게를 두는 쪽으로 전략을 변화시키는 중이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됨
- 이같은 전략적 변화로 인해 판매량 증가율이 8~9% 정도로 둔화되겠지만, 여전히 합당한 수준
- 높은 가동율 및 품질 개선 등으로 가격을 크게 올릴 계획인 가운데 플랫폼 공유를 통한 비용 축소 및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더 높아질 가능성
- 2011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만7758원으로 4% 상향 조정.

▶ 기아차(000270) - UBS : TP 54,000 -> 65,000원
- 해외 자회사들의 지분법이익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그동안 기아차에 대해 유럽이나 캐나다, 호주 자회사들로부터 발생하는 지분법이익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달
- 올들어 9개월까지 인식하지 않은 지분법이익은 2700억원 가량으로 모기업 세전이익의 13%에 해당
- 올해 전체 연결재무제표에서 세전 지분법이익은 4000억원이 될 것
- 이는 모기업의 세전이익보다 높은 수준
- 이같이 그동안 반영하지 않은 이익을 고려해 올해 주당순이익(EPS)를 12% 상향 조정한 6297원으로 제시
- 2011년 EPS도 7510원으로 12% 상향조정
- 물량과 가격, 그리고 비용 측면이 모두 균형있게 개선되며 수익을 견인
- 2012년 총 순이익을 3조3000억원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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