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논쟁 끝, 문제는 차선호주...우리투자증권 ● 더 이상 지수에 대한 논쟁은 의미가 없다 베어마켓 랠리냐 아니면 강세장의 초입기냐, 금융장세냐 실적장세냐 등 시장의 질적 흐름에 대해 논쟁이 분분하지만, 적어도 바닥이 지났다는 인식은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펀드 환매가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과 증시가 기술적 과열국면에 진입한 것은 부담이다. 그러나 빠르면 5월 중순경 60MA가 120MA를 돌파하는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동시 순매수가 전개되는 등 추세 강화의 신호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결국 ‘더 오른다’, ‘아니다’와 같은 시장의 논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이미 추세회복에 대한 신호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경험적으로도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다음 주가는 60MA를 지지선으로 추세적 상승을 보여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시장을 둘러싼 제반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하강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지만, 1/4분기 중 가장 큰 악재였던 서브프라임 사태가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으며 기업실적의 턴어라운드 등 긍정적인 신호가 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시장을 보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미 전형적인 금융장세에 진입했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당사는 지수에 대한 논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IT 등 주도주 이외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차선호주를 선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판단한다. ● 금융장세 2단계 랠리: IT,자동차내 Second Tier, 내수보다는 중국관련주 비중 확대 당사는 3월 24일 분기투자전략에서 2/4분기 중 금융장세에 근거한 랠리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이후 4월 21일에는 금융장세 2단계로서 ① IT, 자동차 등 주도주내 Second Tier 비중확대와 ② 에너지, 철강 등 중국관련주내 대형주 비중확대를 권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기관투자자의 매수포지션 및 수익률 분석결과, IT, 자동차 등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는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로 조사되었으며, 4월 중순부터는 삼성전자 등 대형주에 이어 Second Tier에 대한 비중확대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조선, 철강 등 중국관련주와 유통 등 내수주의 가격 흐름을 분석해 본 결과에서는 낙폭과대는 비슷했지만 이후에 나타난 반등의 강도와 이익개선속도 측면에서는 내수관련주보다는 소재 등 중국관련주에 대한 매력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소재 등의 주식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라는 아킬레스건은 존재하지만, 주가 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및 업종 내 대형주의 이익개선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에너지, 철강 등 중국관련주내 대형주 비중확대가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Weekly Driver 1. 선물시장 외국인은 이미 매수로 돌아섰다 2. 연초이후 주가로 본 업종별 상승률 3. 실적과 펀더멘털로 본 차선호주는 ‘중국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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