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Strategy - 상승국면으로 전환될 때 변동성이 큰 주식에 주목하라 ...우리투자증권 ● 변동성을 이용한 상승추세 확장기의 투자전략 KOSPI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800p대를 훌쩍 넘어섰다. 6월 중순 이후 약 5% 수준의 조정을 2주일 만에 마무리하고 전고점을 강하게 상향돌파하면서 재차 상승추세에 복귀하고 있다. 지난 3월 이후의 단기간에 30% 이상의 상승에 따른 조정폭으로 그리 깊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극단적인 과열분위기를 일정부분 식힌 후의 상승이라 점과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증시의 상승세와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이번 상승추세로의 복귀는 더욱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변동성은 위험의 측정치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투자에서는 새로운 방향성의 확장을 측정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즉, 새로운 기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조정과정에서 위축되었던 변동성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상승추세로 복귀한 주식의 상승확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2003년 이후 다섯 번에 걸친 상승국면에서 변동성-수익률과의 관계는 전형적인 우상향하는 정의 관계이었다. 현실적으로 상승(조정)국면이 마무리되고 조정(상승)국면으로 진입할 경우, 변동성-수익률 Matrix상의 주식들은 어떤 경로로 변동하는지를 KOSPI200종목을 대상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한 결과, 변동성이 유사한 그룹간의 수익률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상승국면에서 변동성-수익률 Matrix상 1사분면의(변동성도 높고 수익률도 높은) 종목들은 조정국면에서 주로 변동성 수준이 유사한 4사분면으로 이동하고 2사분면의((변동성은 낮고 수익률은 높은) 종목들은 조정국면에서 주로 변동성 수준이 유사한 3사분면으로 이동하였다. 투자전략의 차원에서 보면 조정국면에서 상승추세로 복귀할 때는 변동성이 큰 그룹이면서 그동안 주가상승률이 낮았던 4사분면의 주식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1사분면 주식이 더 Outperform한다. 이는 장기 상승국면에서 발생하는 조정기에서는 변동성이 큰 그룹들의 주식이 매력적이고, 특히 조정기에도 강세를 보이는(1사분면)주식이 더 크게 Outperform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정국면에서 재차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때 변동성 - 수익률 Matirx 상에서 1,4사분면 주식들의 평균수익률이 KOSPI200은 물론 다른 섹터의 수익률보다 Outperform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6월 이후 발생한 조정국면에서 변동성이 높았던 1사분면과 4사분면에 위치한 종목을 조사하였다. 1사분면과 4사분면의 각각 7개 종목, 총 14개 종목을 변동성 확장기의 유망종목으로 추천한다. 1사분면에 위치했던 종목은 금호산업, 한진중공업, 금호석유, 동화약품, 현대산업, 코오롱, 현대시멘트 등이었다. 또한 4사분면에 위치했던 종목은 S&T중공업, S&T대우,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양식품, 한국제지, GS건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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