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주식시장 전망...우리투자증권 I. Growth Paradigm의 변화, KOSPI Target 1,710P 당사는 12개월 KOSPI Target을 1,710P로 제시한다. 현재 주가대비 20% 넘는 상승여력이 있으며 12개월 예상 PER은 11.9배로 이머징마켓 PER과 같은 수준이다. KOSPI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2007년은 한국경제에 있어 새로운 임계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단기 경기사이클과 10년 내외의 중기 경기사이클이 모두 상승전환하며 주식시장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소비증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출과 내수경기가 동시에 좋아지는 국면이 2000년대 들어 한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2007년 경기는 주식시장에 강한 상승 Driver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둘째, 경기의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기업이익은 더욱 안정될 전망이다. 한국경제는 1990년 초 이후 수출드라이브 정책으로 대외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따라서 내수의 장기성장은 한국경제의 변동성을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계 성장동력의 다변화로 안정적인 수출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이전보다 수출 경기의 변동성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 이미 한국기업의 EPS는 안정적인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 투자자들은 이러한 기업이익의 추세에 보다 높은 점수를 부여할 것이다. 셋째, 2007년 기업이익은 올해처럼 투자자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도에는 내수기업의 순이익이 견조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환율 등 수출기업이 처한 대외변수의 변동성이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또한 IT 등 주력산업의 경기가 올해 이미 바닥권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내년 기업이익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II. 2007년 주도주는 소비주와 IT주 내수주는 2007년 경기회복 뿐만 아니라 내수경기의 장기성장 사이클 측면에서 중요한 시장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소비확장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필수소비보다는 선택적 소비와 관련된 소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건강, 교육, 여가 등에 대한 높은 수요는 관련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기업은 글로벌 인플레 사이클의 수혜가 될 만한 업종으로 압축할 것을 제안한다. 최근 몇 년간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시작으로 글로벌 물가는 인플레이션 사이클로 진입하고 있다. 이는 최근 수년간 BRICs를 중심으로 개도국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공급자의 예상을 뛰어넘은 초과 수요가 발생했고, 이러한 초과 수요가 가격 상승으로 전가된 데 따른 것이다. 강한 수요에 의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은 공급자의 Pricing Power를 강화시켜 이익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장기 수혜는 IT섹터가 입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반도체 산업이 투자 유망하다고 판단되는데 메모리 시장의 경우 수요처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비해 공급자는 이미 과점체제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III. 네 가지 테마에 주목 앞서 언급했던 경제환경, 주도주 변화, 2007년 예상 이슈에 맞춰 당사는 2007년을 주도할 네 가지 Theme을 선정했다. 1) Demographic sweet spot, 소비 재평가의 시작 2) BRICs와 함께 도래한 Inflation Cycle, 준비된 종목은? 3) 이익모멘텀 호전 종목을 찾아서 4) 집권 5년차, 정부정책 변화와 규제완화 수혜주를 노려라 IV. 2007년 Top Picks 2007년 주식시장 전망 및 시장의 주요 테마를 감안하여 당사는 16개 종목을 Top picks로 선정했다. - 삼성전자, 하이닉스, 코아로직, 다음, 엔씨소프트, GS홈쇼핑, 제일모직, 제일기획, 한미약품, 동부화재, KT, 한국전력, SK, 현대건설, 대한항공,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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