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부품] 현대차 그룹의 crisis...삼성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새로운 개념의 cost game에서 불리: 현대차는 그 동안 생산기지를 인건비 등 생산요소가 저렴한 지역으로 확장하면서 원가경쟁 (cost game)에서 승리해 왔음. 그러나 원화절상으로 인해 주요 생산지역인 한국에서의 원가경쟁력이 약화되었음. 특히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모든 자동차 업체들이 품질의 희생없이 부품의 수를 줄이는 등 설계변경을 통한 원가절감에 박차. 그런데 이렇게 새로운 cost game에서 경험이 부족한 현대차는 불리. 원가경쟁력 약화가 심각한 이유: 현대차가 그 동안 놀라운 품질개선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원가경쟁력. 즉 돈을 더 써서라도 품질에 신경을 썼다는 것. 그러나 향후 영업환경이 계속 악화되어 원가경쟁력이 심하게 훼손될 경우 품질개선 및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재원이 고갈될 가능성. 기아차 ‘Hold’로 하향조정: 현대차 그룹이 성장을 지속할 경우 기아차의 품질이 현대차에 근접하며 그 성장속도가 현대차보다 빠를 것임.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은 영업환경이 악화되며 그 반대 국면이 전개. 즉 문제가 경쟁력이 취약한 기아차부터 발생한다는 것. 또 대규모로 투자된 슬로바키아 공장도 초기 가동률이 낮을 가능성. 이 경우 체코에 연산 30만대 생산 설비를 설립 중인 현대차도 타격. 한편 원자재 가격이 예상외로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바, 현대차,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82,500원, 16,000원으로 5.4%, 24.2%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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